집에서 실천하는 안구건조증 관리법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일상화된 요즘,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들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안구건조증 관리법을 소개합니다.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눈 건강을 충분히 지킬 수 있습니다.

 

1. 실내 습도 40~60% 유지하기

건조한 공기는 눈의 수분을 쉽게 증발시키므로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활용해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세요. 특히 겨울철, 에어컨과 히터 사용 시 더 신경 써야 합니다.

2. 인공눈물 사용하기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하루 3~4회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안구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눈이 뻑뻑하거나 깜빡임이 줄었다고 느껴지면 즉시 사용하세요.

3. 20-20-20 눈 휴식법 실천

20분마다 20피트(약 6m) 떨어진 곳을 20초간 바라보는 습관은 눈의 조절 근육 피로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장시간 모니터를 볼 때 꼭 기억하세요.

4. 따뜻한 찜질로 눈 주위 혈류 개선

깨끗한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셔 눈 위에 올려 5~10분간 찜질하면 눈물샘 기능을 자극하고 눈 피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기 전 실천하면 숙면에도 좋습니다.

5. 충분한 수분 섭취

눈물의 주성분은 ‘물’입니다. 하루 최소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며, 카페인 음료는 이뇨작용으로 오히려 수분을 빼앗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6. 눈에 좋은 식품 섭취

오메가-3 지방산(연어, 참치), 비타민 A(당근, 달걀), 루테인(시금치, 케일) 등은 눈 점막 보호 및 눈물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꾸준한 식단 관리는 필수입니다.

7. 과도한 렌즈 사용 줄이기

장시간 콘택트렌즈 착용은 눈 표면의 산소 공급을 방해해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안경으로 대체하거나, 하루 8시간 이상 착용은 피하세요.

---

마무리하며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이 뻑뻑한 증상으로 그치지 않고, 시력 저하나 만성 눈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병원을 찾기 전, 오늘부터 집에서 실천 가능한 습관으로 눈 건강을 지켜보세요.

눈은 평생 함께할 중요한 감각 기관입니다. 지금 바로 눈을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해보세요.